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은행

금융노사 산별중앙교섭 임금협약 체결

금융노조 김문호 위원장(왼쪽에서 7번째)와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전국은행연합회) 하영구 회장(왼쪽에서 8번째)이 22일 산별교섭회의를 개최해 2015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회장 하영구)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위원장 김문호)은 22일 산별교섭회의를 개최해 2015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노조는 당초 임금 인상률에 대해 경제성장률 및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감안해 6.0% 인상을 요구했다.

금융산별 노사는 오랜 협상 끝에 임금인상률은 총액임금 2.4%를 기준으로, 각 기관별 상황에 맞게 별도로 정하기로 합의했다.

상위직급자와 저임금 직군의 임금인상에 대해서는 현 임금수준을 고려해 각 기관별 노사가 별도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근로자는 임금인상분의 약 17%인 0.4%p(약 400억원, 약 13만명)를 반납해, 해당 재원을 노사 간 합의에 따라 청년실업 해소 등 사회공헌사업에 사용하기로 했다.

정년연장(임금피크제)에 대해서는 내년 산별교섭에서 최우선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교섭완료 후에 산별노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지부 노사는 산별노사 TF 진행과 무관하게 정년연장(임금피크제)에 대해 논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금융산별 노사는 중앙노사위원회를 개최해 고객을 직접 응대하는 근로자와 금융소비자의 상생과 보호를 위한 방안으로 '감정노동 근로자 보호를 위한 안내문 부착', '업무상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장해의 예방 및 치료', '문제행동 소비자 대응 매뉴얼 배포' 등에 합의했다.

또 불합리한 규제 개선 방안을 건의하는 등 금융규제 개혁을 위해서도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불완전 금융상품 판매 방지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미스터리쇼핑 제도가 업무의 효율성 저해를 최소화하도록 하는 등 제도개선 사항에 대해서도 합의를 이뤘다.

노사는 교섭에서 대내외 경제상황, 금융권 경영상황, 청년실업 문제 등을 고려해 임금인상을 최소화하자는 데 인식을 같이했으며, 임금 반납을 통해 청년실업 해소 등 당면한 사회경제적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