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행정/지자체

영종도 고도제한 합의…'리조트 낮추고 레이더 높이고'

국무조정실, 국방부-인천경제자유구역청 중재

[메트로신문 김종훈 기자] 인천 영종도 카지노 복합리조트 조성 사업의 걸림돌로 지적됐던 '고도제한' 문제가 해결됐다.

국무조정실은 25일 국방부,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협의해 영종도 카지노 복합리조트의 고도를 170m에서 150m로 낮추고, 레이더는 49m 높이도록 중재했다고 밝혔다.

영종도 리조트는 외국자본 리포&시저스(LOCZ)가 인천 운복동 미단시티 8만9000여㎡ 부지에 조성하는 복합 레저 공간으로, 국내 서비스업 투자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LOCZ는 사업추진 과정에서 미단시티 내 최고층 건물인 복합리조트를 170m 높이로 짓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작년 10월 국방부가 사업예정지와 공군 미사일 기지간 거리가 1㎞도 되지 않아 고도제한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문제가 생겼다.

건축물이 공군 레이더보다 높게 지어지면 건물의 반사파에 의해 레이더의 운용 범위가 축소되고 지역이 가려지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무조정실은 지난해 12월부터 국방부,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고도제한 문제를 협의해왔다.

이 과정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복합리조트의 높이를 170m에서 150m로 낮추는 방안을 제시했고, 국방부에서 적절성을 검토한 결과 이를 수용하되 레이더를 148m에서 197m로, 49m 높이기로 했다.

국방부는 레이더를 높일 경우 레이더 탐지 범위가 확대돼 방공작전 수행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영종도 리조트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1단계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맞춰 카지노, 숙박시설, 극장, 컨벤션 시설 등이 개장하고, 2단계로 2022년까지 복합쇼핑몰,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