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부산은행이 부산 문현동 본점 대강당에서 창립 48주년 기념식을 열고 있다.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은 창립 48주년을 맞아 부산 문현동 본점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부산은행은 동남경제권에서의 확고한 위상을 바탕으로 힘을 축적해 새로운 반세기에 대도약을 이뤄 나가자고 다짐했다.
성 회장(부산은행장 겸임)은 기념식에서 "부산은행이 대한민국 최고의 글로벌 지역은행으로 성장하기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함께 해준 고객과 지역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은행 전 임직원은 과거의 성공은 영광으로 남겨두고 새로운 도약의 반세기를 준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시대에 과거의 성공을 넘어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한편, 동남경제권에서 초격차(超隔差) 위상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고객가치 경영 실천 △미래지향적 경영체제 확립 △선제적 리스크관리 및 내부통제 강화 △지역사회 상생경영 강화를 제시했다.
부산은행은 새로운 반세기를 앞두고 가장 핵심적인 경영목표를 고객가치 경영으로 정했다.
성 회장은 "고객가치를 근간으로 모든 제도와 프로세스를 개선함으로써 '고객을 가장 잘 아는 은행'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한편,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100년 은행을 향한 미래지향적 경영체제를 확립하고,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리스크관리와 내부통제를 강화해 건강한 은행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라 지역중소기업과 서민들이 겪는 애로가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지역밀착 관계형 금융을 통해 '지역 상생경영'을 더욱 강화해 BNK금융그룹의 슬로건인 '희망을 주는 행복한 금융'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