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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SK네트웍스-두산그룹, 서울 동대문에 면세점 유치위해 '승부수'

워커힐 면세점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중소기업 제품 전용 매장 '아임쇼핑('을 찾아 전시 상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 SK네트웍스



내달 초 서울 3곳·부산 1곳의 사업자 선정을 두고 관련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이 한창이다.

롯데, 현대, 신세계, 한화 등이 격돌했던 첫번째 면세점 입찰 경쟁에 이은 두번째 면세점 대첩에서의 관전포인트는 SK네트웍스와 두산그룹의 동대문 맞대결이다. 동대문 면세점 유치를 위해 경쟁에 뛰어든 이들은 각각 '상생'을 최우선에 둔 운영전략을 발표하며 날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메트로신문이 SK네트웍스와 두산이 내놓은 면세점 운영전략을 3회에 걸쳐 집중 분석한다.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서울 동대문에서 면세점을 유치하기 위해 SK네트웍스와 두산그룹이 승부수를 던졌다.

두산은 두산타워(두타)를, SK네트웍스는 케레스타 빌딩을 면세점 유치장소로 낙점한 상태다. 양사는 면세점 사업으로 지역 경제까지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윈-윈(Win-Win)전략을 내세워 특허권 따내기에 사활을 걸었다.

두산은 26일 동대문 지역 발전을 위한 '동대문 미래창조재단'을 출범식을 연다. 27일 SK네트웍스도 기자간담회를 열고 면세 사업을 통한 사회 환원 정책 등 구체적인 전략 발표에 나선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은 연간 700만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면세점 입점지로 각광 받고 있다. 두타와 케레스타 빌딩 인근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PP), 전통시장, 청계천 등이 있어 면세점 유치 시 고객 유입이 용이하다.

SK면세점의 '선순환 상생 생태계' 인포그래픽 / SK네트웍스



◇SK네트웍스, 워커힐 면세점 운영 노하우 케레스타까지 전파

SK네트웍스는 동대문에 면세점 유치시 2020년까지 13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를 위해 1500억원을 투입, 전통시장·중소업체 상생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방침이다.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23년간 워커힐 면세점을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 시내면세점 입찰을 통해 면세·관광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지역·중소상생 실천과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케레스타 빌딩의 7개 층에서 1만6259㎡ 규모로 면세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33대의 대형버스 주차장도 보유했다. SK네트웍스는 전체 매장의 50%를 K-패션관·K-라이프관·K-키드관 등 국내 브랜드 전용 매장으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중 75%를 중소기업 제품으로 채울 예정이다.

케레스타에 들어설 면세점 규모는 내달 그랜드오픈하는 워커힐 면세점 1만2384㎡보다 약 3967㎡가량 크다. 워커힐 면세점은 지난해 3.3㎡당 매출액이 1억2011만원을 기록했다. SK네트웍스 측은 2020년 워커힐 면세점에서 1조4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두산그룹 본사 / 두산그룹



◇두산, 새벽쇼핑족을 위한 두타면세점으로 차별화

두산은 면세점 유치시 면세점 이익의 10~20%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동현수 두산 사장은 최근 두타 면세점 사업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국산품 매장을 확대하고 2020년까지 중소·중견기업 제품 비율을 50%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두산이 면세점을 유치할 경우 사업장은 두타 빌딩 내 약 9개 층에서 1만7000㎡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동 대표는 "두산이 면세점 사업권을 따내면서 기존 면세점이 문을 닫을 경우 이 인력들에 대해 고용을 승계하겠다"며 "내년 5월에 면세점 운영을 시작하면 첫해 매출 5000억원, 내년 1조원까지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산도 면세점 유치시 지역·중소상생 프로그램 운영과 주변 인프라 확충에 나설 예정이다. 면세점 1~2㎞ 반경 안에 버스 100여 대를 동시에 세울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지역 상권과 공유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면세점 내 매장, 면세점과 연계한 각종 프로그램에 소상공인과 중소 패션 업체 등을 참여시킬 방침이다.

두산은 심야 면세점 운영까지 검토 중이다. 동대문에 심야 쇼핑객이 몰리는 점을 반영해 면세점도 국내외 관광객을 위해 오전 5시까지 운영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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