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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동남아 '펩시' 인기 수직 상승 중…미소짓는 롯데칠성

미얀마 양곤에 위치한 한 마트 진열대를 차지한 펩시. 마트 주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코카콜라를 찾는 고객보다 펩시를 선호하는 고객이 늘면서 매대를 차지하는 면적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김성현 기자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동남아 시장에서 펩시콜라의 선전에 웃었다.

지난 2010년 필리핀 펩시를 인수하며 동남아 시장에 첫발을 디딘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에는 미얀마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펩시 유통에 나섰다. 동남아 지역은 코카콜라에 비해 펩시콜라의 시장점유율이 높은 국가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지역이다.

26일 미얀마 양곤의 음료 유통업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미얀마 일부 지역에서는 펩시의 인기가 코카콜라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탄산음료의 경우 동일한 제품군인경우 먼저 시장을 선점한 기업의 점유율이 좀처럼 뒤바뀌지 않는 것을 감안할 때 이례적인 일이다.

이 음료 유통업자는 "기존에 아시아(Asia), 샤크(Shark), 레드불(Redbull) 등 단맛의 에너지 음료가 인기를 얻었지만 최근 들어 펩시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며 "(고객들이)코카콜라에 비해 톡쏘는 탄산 특유의 특징이 적고 달콤한 맛의 탄산음료를 선호하는 것 같다. 올해는 매장마다 10~20%정도 납품 물량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동남아 음료시자 관계자들은 톡 쏘는 맛보다 단 맛을 선호하는 동남아에서는 코카콜라보다는 펩시의 경쟁력이 더 높다고 입을 모은다.

미얀마의 음료시장 규모는 연간 약 1600억 수준이며 매년 두 자리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월 29일 미얀마 현지기업과의 합작법인 '롯데-MGS 베버리지'를 설립했다. 이 합작법인을 통해 펩시콜라, 미린다 등을 유통하고 있다.

합작법인 설립 2년차인 롯데칠성음료는 이미 미얀마 합작법인은 매출 신장률을 실감하고 있다. 미얀마 합작법인의 올해 3·4분기까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50%나 늘었다. 연말까지 는 300%까지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필리핀에서도 펩시 신화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0년 필리핀 펩시(PCPPI)의 지분 34.4%를 인수해 펩시콜라 판매를 시작한 롯데칠성음료는 이듬해 5204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매년 두자리 수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올해 3·4분기까지 누적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0% 상승했다.

성공적인 동남아 진출로 올해 롯데칠성음료의 해외매출 비중도 증가가 예상된다. 주류 사업 또한 미국, 일본, 서부 아프리카 등지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동남아에서 펩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어 매년 두 자리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얀마 시장에서의 펩시의 성장은 경이롭다"며 "현재까지 추가적인 동남아 진출 계획은 없지만 사업 성과에 따라 얼마든지 가능성은 열려있다"며 동남아 시장을 눈여겨보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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