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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5~8호선 '해피박스' 운영…휴대전화만 있으면 OK

물품보관함 '해피박스'./서울도시철도



요금 최대 50% 저렴…이용 절차도 간편

휴대전화 번호 입력하면 비밀번호, 위치, 요금까지 문자로 전송

휴대전화 번호만 입력하면 보관함 위치와 비밀번호, 결제방법까지 문자로 전송해주는 똑똑한 물품보관함'해피박스'를 5~8호선 전 역에서 만날 수 있다.

28일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태호)는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새로운 지하철 물품보관함 '해피박스'를 29일부터 전면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물인터넷은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관련 데이터를 인터넷을 이용해 주고받는 기술이다.

물건찾을 때 문자./서울도시철도



'해피박스'는 물건 보관시 보관함 잠금장치에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장치가 중앙시스템과 무선통신으로 접속해 임의로 비밀번호를 생성하고 비밀번호와 보관함 위치, 결제정보를 내 휴대전화에 문자로 전송해주기 때문에 기존 물품보관함보다 보안상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기존에 임대 운영하던 것을 공사가 직접 운영하게 되면서 요금도 내려갔다. 소형 보관함 기준으로 기본 2시간에 1000원으로 보관시간별로 할인율에 차이가 있으나 기존보다 최대 50% 싸졌다.

이용 요금 비교표./서울도시철도



공사는 본 운영에 앞서 지난 2월부터 약 5개월간 5호선 여의도역, 7호선 학동역 등 5~8호선 18개 역에서 '해피박스'를 시범운영했다. 그 결과 초기에는 사용법을 몰라 어려워하는 고객이 다소 있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익숙해져 결국 저렴해진 요금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임대료 수입의 2배가 넘는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도시철도공사 전략개발처 장경호 차장은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공사도 이익을 보고 시민들도 저렴하게 이용 가능한 직영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며 "역별 이용승객 수에 따라 설치할 예정으로 시범사업 중에 발견된 관리·시스템 측면의 개선사항을 반영해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피박스' 이용안내문./서울도시철도



이밖에도 공사는 A지하철역 보관함에서 B지하철역 보관함으로 물건을 배송해주는 역간 배송서비스, 인터넷쇼핑으로 구매한 제품을 배송받거나 지역 농수산물 직거래 등도 가능하도록 추진중이다.

김태호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해피박스로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는 무궁무진하다"며 "단순한 물품보관 기능을 넘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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