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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민간어린이집 연차투쟁 불구 보육대란 '잠잠'

민간어린이집 연차투쟁 불구 보육대란 '잠잠'

한민련 "회원 어린이집 70% 참여"…복지부 "참여율 10% 수준"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한민련)가 28일부터 사흘간의 '연차 투쟁'에 돌입했지만 우려했던 대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보육교사 중 일부가 연차를 받은 형식인데다 대체 교사를 채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민련에 따르면 회원 민간어린이집의 70%가 연차 투쟁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민련 소속 민간어린이집은 1만4000여곳에 이르며 이들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 수는 70만명에 달한다. 이 때문에 국공립어린이집이나 아파트, 다세대 가구 등이 가정 어린이집은 불편을 피했다.

반면 복지부는 한민련측의 주장과 달리 연가 투쟁 참가율이 10%에 불과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각 지자체와 함께 어린이집들에 정상 운영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며 "만약 어린이집이 학부모들의 양해를 구하지 않거나 양해해 줄 것을 강요하는 경우, 휴원에 들어가 학부모들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시정조치나 행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원이 아닌 연차 투쟁인 만큼 보육 대란 수준의 혼란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있는 부모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 같은 투쟁은 누리과정 보육료와 연관이 있다. 한민련은 영아반(만 0~2세) 보육료를 10% 인상하고 올해 1인당 22만원인 누리과정(만 3~5세) 보육료를 30만원으로 올려줄 것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정부는 보육료 예산을 3%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내년도 정부 국회 예산안에는 영아반 보육료 지원단가가 동결되는 것으로 돼 있어 정부와 교육청 간의 알력다툼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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