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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전국 교사 2만여명 참여

전교조,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전국 교사 2만여명 참여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전국의 교사 2만1000여명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에 참여했다.

29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서울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유신 회귀를 꾀하는 '역사쿠데타'"라고 규정한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전교조는 "박근혜 정권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반역사적 폭거이자 '제2의 유신 선포'"라며 "국민의 역사의식을 통제하고 지배하려는 전체주의적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전교조에 따르면 이날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에는 전국 3천904개 학교에서 2만1379명의 교사가 참여했다. 시국선언은 '전교조 위원장 변성호(서울 영파여중) 외 2만1378명' 명의로 작성됐다. 전교조는 참여 교사들의 실명과 소속 학교도 공개했다.

전교조는 선언에서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이 "2017년 박정희 출생 100년을 맞아 임기 내에 '유신교과서'를 재발간하려는 빗나간 효심의 발로"라며 "민중의 생존권과 민주주의를 지켜온 자랑스러운 현대사를 지워버리려는 세력은 친일과 독재의 후손들"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자신과 조상의 과거 잘못을 덮어버리고 역사를 지배하려는 집요한 시도가 한국사교과서 국정화로 노골화됐다"고 꼬집었다.

이날 선언에는 전교조 조합원뿐 아니라 비조합원 교사들도 다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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