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네가 서울로 이어짐' 의미 담아

서울시의 새 브랜드 'I.SEOUL.U'가 '하이 서울'의 뒤를 잇는다.

29일 서울시는 전날 서울광장에서 열린 서울시 새 브랜드 선포식에서 'I.SEOUL.U'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민 1000명과 전문가가 'I.SEOUL.U', 'seouling', 'SEOULMATE' 등 3개 안을 놓고 투표한 결과 'I.SEOUL.U'가 58.2%의 지지율을 얻었다.

'I.SEOUL.U'는 사전투표에서 4만 9189표(36.5%), 시민 심사단 682표(59.8%), 전문가 심사단 9표(100%)를 얻었다. 점수 비율은 각각 50%, 25%, 25%다.

브랜드를 고안해낸 대학생 이하린 씨는 "지금 이 순간에도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하는 서울을 나와 네가 함께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아 만들었다"고 말했다. BI 제작자 최혜진 씨는 "I 옆의 붉은 점은 열정을, U 옆의 푸른 점은 여유를 상징한다"며 "대비되는 색이 서울을 두고 공존한다는 걸 디자인팀과 함께 고민해 표현했다"고 콘셉트를 설명했다.

'I.SEOUL.U'는 일정한 조건 하에 누구나 자유롭게 디자인과 형태를 변형하고 상품화할 수 있도록 오픈 소스 비즈니스 방식으로 모든 시민에게 개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