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창단한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의 프로골프단이 새 선수를 영입했다.

BNK프로골프단은 지역 우수 골프인재 양성을 위해 선수 전원이 지역 출신으로 구성된 부산·울산·경남 유일의 지역기반 프로골프단이다.

BNK금융그룹은 30일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부산 출신의 KLPGA 정회원인 정주원 선수(20)의 입단식을 열었다.

정 선수는 국가대표 출신으로 부산진여고를 졸업하고 동아대에 재학 중인 지역의 골프 유망주다.

다년간 국가대표와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동하며 5월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올해 프로 데뷔 1개월 만에 점프투어 3차 시즌(9~12차전) 상금 1위에 오르며 KLPGA 정회원 자격을 취득했다.

정 선수는 "부산지역 출신으로 BNK프로골프단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며 "비시즌에 열심히 준비해 내년 정규투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