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건물 외관. /롯데백화점
제목: 백화점은 벌써 미리 크리스마스~
부제: 국내 백화점 11월 들어 트리장식 조명 설치 본격화
롯데백 루돌프 대신 북극곰 크리스마스 주인공 낙점
한화 갤러리아 불꽃 트리와 열기구로 산타마을 재현
현대백 판교 국내 최초 명품 주얼리 티파니 트리 선봬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백화점이 때이른 크리스마스 단장을 시작했다. 크리스마스까지 두달 가까운 시간이 남았지만 백화점들은 크리스마스 특수를 겨냥해 일찌감치 크리스마스 준비에 나섰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와 편의점, 외식기업들이 수능과 빼빼로데이를 겨냥한 마케팅으로 분주한 가운데 백화점은 11월의 '미리 크리스마스'로 분주하다.
백화점별로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캐릭터를 선정하고 이와 어울리는 화려한 장식이 한창이다.
롯데백화점은 소공동 본점을 시작으로 이번주까지 각 점포 내·외부 크리스마스 시즌 분위기로 단장한다. 지난해 롯데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주인공은 '루돌프'였지만 올해는 북극곰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롯데백화점 '러블리 크리스마스'
롯데백화점은 '러블리 크리스마스'(Lovely Christmas)를 주제로 왕관을 쓴 하얀 북극곰이 빨간 선물을 들고 있는 모습을 북유럽 스칸디나비아풍으로 표현했다. 본점 신관부터 에비뉴엘관까지 약 200m에 달하는 외관에는 노란색 LED조명으로 은하수를 재혀했다. 본점 대형 쇼윈도에는 무빙모터를 설치한 곰, 여우, 펭귄 등 겨울을 상징하는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백화점 내부도 '러블리 크리스마스' 주제에 맞는 다양한 소품 등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꾸며졌다.
한화갤러리아 명품관에 설치된 불꽃트리. 밤에는 불꽃놀이를 연상시키며 낮에는 금빛으로 변해 고객에게 특별한 포토존을 제공한다. /한화갤러리아
오는 13일부터 크리스마스 끝나는 연말까지 서울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과 롯데백화점이 연결되는 지하광장에는 '러블리 크리스마스 부스'가 설치된다. 부스 내부는 북극곰 캐릭
터 상품 전시와 함께 애니메이션 영상, 포토존 등으로 구성된다.
◆한화갤러리아 '플라이 미투더 크리스마스'
한화갤러리아의 갤러리아명품관은 지난 1일부터 '플라이 미투더 크리스마스'(Fly me to the Christmas)를 테마로 한 불꽃트리가 설치됐다. 불꽃트리 조형물은 총 7개로 구성됐으며 각 트리는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5가지 키워드 LOVE·HOPE·FAMILY·GIFT·GIVING을 불꽃의 디자인으로 형상화됐다.
불꽃 트리는 밤에는 불꽃 축제를 연상시키며 낮에는 금빛으로 색을 변모해 고객에게 특별한 포토존을 제공한다. 불꽃 트리 옆에는 산타가 거대한 열기구를 타고 선물을 전해주기 위해 출발하는 동화적 요소를 가미한 조형물을 선보인다. 하늘로 쏘아 올린 불꽃트리와 열기구 아래에는 63채의 집으로 구성된 산타마을이 조성됐다.
◆현대百 판교점, 국내 최초 '티파니 크리스마스 트리'
럭셔리 브랜드 티파니가 3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국내 14번째 매장을 오픈한다.
현대백화점은 이를 기념해 오는 이달 10일부터 내달 31일까지 판교점 1층 광장에서 '티파니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전시한다. 티파니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전시는 국내 처음이다.
티파니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는 2010년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광장, 2011년 영국 런던 서머셋 하우스, 2012년 홍콩 황후상 광장, 2013년 싱가포르 오차드 로드 등 매년 크리마스기간 전 세계주요 랜드마크에 전시됐다.
트리는 가로 4m, 세로 7m의 대형 트리로 티파니의 상징인 '블루 박스'와 각종 장식으로 화려하게 장식된다. 트리 주변에서는 블루 박스가 가득 담긴 썰매와 뉴욕을 상징하는 조형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 시작일인 10일과 크리스마스 연휴 주말(12월 19일~25일)에는 산타크로스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