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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CJ헬로비전과 시너지 기대…인수가 9천억원"

"결합상품 판매로 인터넷 가입자 늘리겠다"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SK텔레콤이 CJ헬로비전 인수로 유·무선 서비스 사업에서 폭넓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KT, LG유플러스 등 경쟁사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SK텔레콤은 2일 올해 3분기 실적 공시 후 진행한 전화회견(컨퍼런스 콜)에서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을 합병하면 매출액 4조원, 가입자 740만명의 유료방송 회사가 된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2011년 유료방송 가입자는 우리가 100만명, KT가 500만명이었다"며 "지난 8월 우리가 330만명으로 늘렸는데 오히려 격차는 500만명 수준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CJ헬로비전이 보유한 415만명의 가입자는 우리가 미디어 사업을 강화하는 데 상당히 매력적인 자산이 될 것"이라며 "주당 2만1520원의 가치를 조만간 실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의 케이블TV 가입자는 415만명이지만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88만명에 불과하다"며 "방송과 인터넷 결합상품 판매로 인터넷 가입자를 늘릴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어 "SK브로드밴드는 주문형 비디오(VOD) 매출 비중이 높고 CJ헬로비전은 광고나 홈쇼핑 매출 비중이 높다"며 "매출 구성이 다른 두 회사가 합치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텔레콤은 다른 사업자들과의 경쟁 심화 우려에 대해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소모적인 경쟁을 벌이기보다는 콘텐츠 질 개선, 플랫폼 고도화 등을 경쟁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SK텔레콤은 "CJ오쇼핑 풋옵션 행사를 가정하면 CJ헬로비전 지분 53.9%를 약 9000억원에 사들이는 셈"이라며 "유사 인수·합병 사례와 비교할 때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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