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SK텔레콤이 여행이나 업무 목적으로 중국을 찾는 고객의 로밍 요금 부담을 대폭 낮춘 신규 로밍 요금제를 출시했다.

SK텔레콤은 중국 차이나유니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중국에서 이용자가 분당 100원의 요금으로 음성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내집처럼 T로밍 중국·중국 플러스' 요금제를 오는 16일 출시한다.

신규 요금제는 음성통화와 문자(SMS·MMS) 로밍을 국내와 비슷한 요금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다.

내집처럼 T로밍 중국 요금제는 일정액 3000원에 로밍 음성 수·발신은 분당 100원, SMS는 건당 20원, MMS는 건당 1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내집처럼 T로밍 중국 플러스는 T로밍 데이터 무제한 원패스 요금에 1000원만 추가해 총 1만원으로 데이터 무제한은 물론 저렴한 음성, SMS, MMS 할인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이는 개별 요금제로 가입해서 이용하는 경우보다 2000원 할인된 수준이다.

주지원 SK텔레콤 상품마케팅본부장은 "중국은 연간 대한민국 국민 약 400만명이 방문하는 출국자수 1위 국가로 SK텔레콤은 내집처럼 T로밍 중국 요금제 출시를 통해 중국을 방문하는 고객 혜택을 더욱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한·중 양국간 경제·문화 교류 확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