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 화장품 원료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는 인천1공장이 지난달 20일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 이하 'PIC/S')'에 의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적합판정서'의 승인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 이하 'PIC/S')의 가입에 따라 식약처가 올해부터 발급하고 있는 GMP적합판정서는 PIC/S 가입국 정부가 자국에서 제조한 의약품이 국제 품질기준에 준수하여 제조되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서류로서, 의약품 분야 대표적인 비관세 기술 장벽인 GMP실사의 국가 간 상호인정협정(MRA, 이하 'MRA') 체결을 추진하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제약분야에서 식약처의 이 같은 PIC/S 가입은 국제 신인도 상승과 안전관리 강화 측면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에 비견될 만큼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PIC/S 가입국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 하는 경우 MRA 추진을 통해 수입국의 실사 등의 면제가 가능하여 비용절감에 크게 도움을 준다. PIC/S가입국 및 기관은 2014년 1월 기준으로 41개국 44개 기관이 가입되어 있는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4년 5월 19일 42번째로 PIC/S에 가입되었다.
이에 대봉엘에스도 PIC/S에 의한 GMP심사를 신청하여 2015년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적합판정실사를 받았으며, 지난 10월 20일 GMP 승인, 국제적인 수준의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을 인증 받았다.
대봉엘에스는 호흡기계, 고혈압치료제 전문원료의약품 제조업체로서 국내 시장에서는 이미 검증 받은 업체이다. 이에 우수한 기술력과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 바이어의 요구가 늘어나고 있으므로 회사에서는 적법, 적합한 절차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 여기에 PIC/S 에 의한 GMP 승인으로 그 동안 추진해온 API 일본수출계획과 이에 따른 제조시설 증설계획에도 한층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봉엘에스는 호흡기치료제 중 일부 제품의 일본PMDA의 MF등록을 2015년 8월 29일 완료하였으며, 대형상사의 고객을 이미 파트너로 하여 연간 약400만불 이상의 수출목표로 생산설비 증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 하반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피로회복 드링크제의 주원료 제품도 일본시장에 연간 약100만불 이상 수출목표로 생산설비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최근 대봉엘에스의 연구개발과 관련하여 대표이사 박진오는 "'누구에게나 안전하고 효과 있는 먹고 바르는 제품을 만들자.' 라는 인간중심 경영원칙으로 대봉엘에스가 원료의약품, 화장품원료, 식품첨가물 사업에서 최근 천연물연구개발로 그 사업파이프라인을 더 확장하고 있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