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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북한/한반도

軍, 울릉도에 해병대 전투병력 배치추진…대북압박 포석

軍, 울릉도에 해병대 전투병력 배치추진…대북압박 포석

독도 수호 의지 재확인…'외부세력 독도 장악시도' 경고 의미도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군이 독도 수호와 대북압박 포석으로 울릉도에 해병대 전투병력 배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가 울릉도에 주둔하게 되면 서북도서와 제주도, 울릉도를 잇는 'U'자형 전략도서 방어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5일 "연안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울릉도에 해병대 전투병력을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그는 "울릉도에 주둔하는 해병대는 전략도서인 울릉도를 방어하고 재난 대응과 주민 보호 임무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대는 중대급 규모의 신속기동부대로, 상륙돌격장갑차(KAAV)를 비롯해 해병대 작전에 필요한 기본 무기를 모두 갖추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울릉도에 배치할 해병대 부대 규모를 포함해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해병대가 울릉도에 전투병력을 전진 배치하는 것은 북한을 압박하는 효과가 클 거라는 게 일각의 관측이다. 유사시 동·서해 양면에서 해안을 따라 북한에 침투해 중심부로 진격할 수 있는 태세가 갖춰지기 때문이다.

해병대 전투병력의 울릉도 배치 계획은 해병대의 '전략도서방어사령부' 창설 계획과 맞물려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북도서방위사령부를 겸하는 해병대사령부는 다음달 1일 제주도 제9해병여단(제주부대) 창설에 이어 울릉도에 전투병력을 배치함으로써 전략도서방어사령부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해병대사령부는 이 같은 계획을 지난 9월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병대는 2020년대에 전략도서방어사령부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 경우 기존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전략도서방어사령부에 흡수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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