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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삼성전자와 해외결제 '삼성페이' 서비스

KB국민카드(사장 김덕수)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삼성페이' 해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국내에서 발급된 해외겸용 카드(비자, 마스터, 아멕스, 유니온페이, JCB)로 마그네틱(MS) 결제 단말기가 설치된 해외 가맹점에서 '마그네틱 보안전송(MST)'을 활용한 결제가 가능하다.

본격적인 서비스는 이르면 이달 말 시작될 예정이다.

삼성페이에서 KB국민카드의 해외겸용 카드를 등록해 사용하던 고객은 별도 조치 없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발급된 해외겸용 카드는 해외 가맹점에서 삼성페이로 결제가 지원되지 않았다.

KB국민카드와 삼성전자는 지난달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 표준 개발을 완료했다.

이달 중순까지 KB국민카드 및 삼성전자 임직원을 대상으로 해외 가맹점에서 거래 테스트를 진행한다.

앞서 양사는 기술 표준을 국내 다른 카드사들과 공유했고, 향후 서비스 시행에 맞춰 고객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다

KB국민카드는 조만간 삼성페이에 후불교통카드기능을 추가하고 모바일 환경에서 국내 온라인 가맹점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