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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신동빈, 롯데쇼핑 주식 담보 760억 대출…"호텔롯데 신주 매입 준비?"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신동빈(60·사진)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쇼핑 주식 88만주를 담보로 760억원 가량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달 3일과 6일 자신의 롯데쇼핑 주식을 담보로 두 차례(80만주, 8만주)에 걸쳐 국민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았다.

재계는 호텔롯데 상장을 앞두고 신주 매입을 위한 현금 확보 과정으로 분석하고 있다.

호텔롯데는 한국 롯데의 지주사격인 회사로 호텔롯데 최대주주가 곧 한국롯데의 지배자로 올라서게 된다.

현재 신 회장이 개인으로 가지고 있는 호텔롯데 주식은 전무하다. 일본 롯데홀딩스가 투자법인 'L투자회사' 등을 통해 72.65%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신동주(61)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광윤사를 통해 5.4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내년 초로 예정된 호텔롯데의 국내 증시 상장은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신 전 부회장과 일본 롯데홀딩스의 호텔롯데에 대한 지배력은 약화될 것을 전망되고 있다.

신 회장이 호텔롯데 신주 매입에 관여한다면 실질적인 지분을 확보함으로 한국롯데의 지배자 자리를 굳힐 수있게 된다.

한편, 호텔롯데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액면가 5000원에 호텔롯데를 상장하려 했으나 한국거래소는 3일 5000원 액면가가 높다며 액면가를 낮출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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