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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KB자산운용 채권혼합협 시장 자금 블랙홀

KB자산운용이 채권혼합형펀드시장에서 블랙홀 처럼 투자자금을 빨아들이고 있다.

8일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설정액 증가 상위 5개 펀드 중에서 4개가 KB자산운용의 펀드였다.

KB가치배당40펀드에 연초 이후 무려 1조3359억원의 돈이 몰렸다. KB퇴직연금배당40과 KB밸류포커스30펀드에도 각각 6791억원, 3171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KB가치배당20펀드에는 3122억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

돈이 몰리는 주된 이유는 높은 수익률이었다.

장기 트랙레코드를 보유한 KB퇴직연금배당40펀드의 경우 3년 수익률과 5년 수익률이 각각 26.7%, 55.3%다. 지난 2006년 설정일 이후 수익률은 140.4%에 달한다.

이들 펀드는 모두 동일한 매니저가 운용하고 있어 스타일도 유사하다.

채권혼합형펀드는 자산의 대부분을 국공채에 투자하고 20∼40% 내에서 가치배당주 투자를 통해 예금 금리 이상의 수익 추구를 추구한다.

NH투자증권 문수현 연구원은 "올해 국내 채권혼합형펀드의 인기는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예금금리 +알파(α)의 수익을 원하는 은행 고객의 투자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내년 이후에는 채권금리의 추세 변화 가능성이 있어 주식에서 차별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면 펀드 수익률 둔화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연초 이후 7.2%의 수익률을 기록한 메리츠코리아 채권혼합형펀드는 연초 이후 5762억원이 늘었다. 채권혼합형 펀드 중 세번째로 높은 설정액 증가세다. 1조1000억원의 투자자금을 끌어 모은 메리츠코리아 주식형펀드에 버금가는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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