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국회 처리 시한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 선거구 획정안을 놓고 여야가 10일 실무 협상을 재개한다.

새누리당 조원진·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 수석부대표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이학재·새정치연합 김태년 의원은 이날 정오 국회에서 '2+2 실무급 회동'을 열고 선거구 획정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선거구 획정안 협상 관련 의제가 조율되면 곧바로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까지 참여하는 '4+4 지도부 회동'을 열어 최종 담판을 시도하게 된다.

이들 여야 실무자가 선거구 획정안 협상 관련 의제를 사전에 조율하는 데 성공하면, 곧바로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까지 참여하는 '4+4 지도부 회동'을 열어 최종 담판을 시도하게 된다.

그러나 선거구 획정을 둘러싼 여야 간 입장 차에 더해 광역 시도 의원 간, 도시·농촌 의원 간 의견 차이도 크기 때문에 오는 13일로 예정된 선거구 획정안의 국회 처리 시한까지 결론을 도출하기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