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모든 것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 국회에서 모든 법안을 정체상태로 두는 것은 그동안 말로만 민생을 부르짖은 것이고, 국민이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정치권을 향해 조속한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지난 2일 한일정상 회담 이후 위안부 문제에 대한 첫 논의가 11일 이뤄진다. 이번 협의는 양측이 정상으로부터 '협의 가속화'라는 특별한 임무를 부여받은 이후 첫 만남이라는 점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새누리당 서울시당(위원장 김용태 의원)은 10일 최근 '팩스 입당'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된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해 '탈당 권유' 조치를 결정했다.
▲경찰청은 1월부터 지난달까지 ▲토착·권력형 비리 ▲고질적 민생비리 ▲생활밀착형 안전비리 등 '3대 부패비리'를 집중적으로 단속한 결과 4444건을 적발해 1만829명(구속 20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이 내년 예산안에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의 어린이집 보육료 3807억원 전액을 편성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검은 대법원 확정 판결 19년 만인 10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전체 추징금 가운데 50.86%인 1121억원을 환수했다고 밝혔다.
국제
▲중국 당국이 향후 5년간의 경제성장률 마지노선으로 알려진 6.5%는 공식 성장률 목표치가 아니란 점을 분명히 밝혔다. 내년 3월 개최되는 양회(전인대와 정협)에서 공식적으로 확정된다는 설명이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중국 등 신흥시장 성장둔화에 가장 취약한 국가는 한국이라며 2017년까지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5%에 불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민주계 유권자들의 사회주의 선호도가 자본주의 선호도를 12%포인트나 앞질렀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젊은 층과 유색인종의 사회주의 선호 경향이 눈에 띄게 높았다.
▲고령의 프란치스코 교황이 계단에서 휘청이다 다른 사제들의 도움을 받아 힘겹게 움직이는 모습이 사흘간 두 차례나 대중 앞에 공개되면서 건강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금융증권
▲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의 부실을 막고 계열사 간 정보를 공유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목표로 출발한 금융지주. 그러나 오늘날 금융지주는 카드대란, 지주 회장과 은행장과의 헤게모니 싸움 등으로 국민에게 실망을 안겼고, 금융지주 회장(CEO)의 역량에 그룹이 좌지우지되는 '원맨 컴퍼니'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금융지주의 빛과 그림자에 대해 들여다봤다.
▲ 저금리 지속과 저성장 국면이 지속되면서 은행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계좌이동제 시행을 시작으로 내년 도입을 앞둔 인터넷전문은행, ISA 등에 은행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금융, 격변의 시대'를 주제로 금융권이 마주한 현실과 해법을 찾아본다.
▲ 자동차 간접손해란 자동차사고로 대물보상 처리를 받은 피해차주(피해물 소유주)가 청구할 수 있는 대차료, 휴차료, 영업손실, 시세하락손해 등을 말한다. 오는 12월부터는 자신의 보험으로 자동차 대물배상을 한 소비자들은 보험사로부터 대물배상비 등을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 11월 수장에 올라 은행장을 겸직하면서 지배구조 안정, 체질개선 등에 박차를 가해왔다. 최근 LIG손해보험을 인수해 그룹의 비은행 부문을 강화한 윤 회장은 이제 KDB대우증권 인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KB투자증권과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 장점으로 내세운 윤 회장의 전략이 성공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최근 주택시장에 건설사 2곳 이상이 공동으로 하나의 단지를 시공·분양하는 컨소시엄 단지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9월 포스코·계룡·금호건설의 합작품인 '세종시 2-1생활권 더 하이스트' 등이 높은 청약률을 보인 가운데 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이달 서울 송파구 가락동 6600가구 규모의 가락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송파 헬리오시티'를 선보인다.
산업
▲정부가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정부는 1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미래창조과학부, 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K-ICT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계획'을 확정했다. 그 중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컴퓨터 하드웨어(HW)나 소프트웨어(SW)를 직접 구매해 설치하지 않고 외부에 연결된 인터넷망을 통해 이용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해외 건설사업이나 국내 조선업체가 수주한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정책금융기관의 수익성 평가가 대폭 강화된다. 저가 수주 등으로 사업 부실화 논란을 부른 대우조선해양 사태를 막기 위한 조치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해외건설·조선업 부실방지를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에서 "부실사업으로 인한 정책금융기관의 건전성 악화는 국민 모두의 부담으로 되돌아온다"며 "부실방지를 위한 근본적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화그룹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국내 중소벤처 스타트업기업의 해외사업화를 지원하는 GEP(Global Expansion Program)프로그램 2기 후보업체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KTX천안·아산역에 위치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IR 룸에서 열리는 이번 선발대회에는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총 25개 스타트업 기업이 참가하며, 이 중 5~9개 팀이 최종 GEP 2기에 선발될 예정이다.
▲세계 프리미엄 대형세단 시장 공략을 위한 현대자동차의 야심작 '제네시스 EQ900'(이하 EQ900)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현대차는 10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남양연구소에서 다음달 정식 출시를 앞둔 EQ900을 소개하는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개최했다. EQ900은 럭셔리브랜드 '제네시스'를 달고 출시될 첫 신차로 세계 시장에서 제네시스의 브래드 안착의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카카오가 자사의 종합 결제 플랫폼 '카카오페이'에 휴대폰 간편결제 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휴대폰 간편결제는 카카오페이에 휴대폰번호를 등록하고 이후로는 비밀번호만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결제 채널이다.
유통
▲롯데면세점이 내년 초 일본 도쿄 긴가에 시내면세점을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1330평 규모로 면세점이 조성되며 2017년 2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한다.
롯데면세점은 일본 도쿄 진출과 함께 한류 열풍 부활, 국내 중소기업의 일본 판로 확대도 같이 추진할 예정이다.
▲ 국내 대표 식품기업들이 새로운 제품으로 시장 확보에 나섰다. 동원 F&B는 조미김 브랜드 '양반김'의 해외 수출에 나섰으며 2011년 이후 매년 50%의 수출 증가량을 보이고 있다.
농심은 생수 '백산수'를 선보이며 삼다수에 이어 생수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재 백산수는 후발브랜드임에도 '아이시스' 등과 함께 점유율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조해표는 알루미늄 호일 뚜껑을 발명하며 누적판매 2억개를 돌파했다.
▲ bhc의 치즈 치킨 '뿌링클'이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 뿌링클은 출시 1년만에 누적판매량 660만개, 판매금액 1122억원 달성했으며 하루평균 매출은 3억원에 달한다.
▲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대규모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옥션은 이달 30일까지 가을레저, 주방기구, 남녀 패션 제품 등을 최대 68% 할인 판매하며 G마켓은 이달 22일까지 해외직구 제품들을 최대 50% 저렴하게 선보이는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이 36주년을 맞아 쌀 3만6000kg을 기부한다. 롯데백화점측은 거창한 행사보다 나눔을 통해 고객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이러한 활동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롯데백화점은 25주년을 맞은 지난해에는 연탄 35만개를 소외계층에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