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유통일반

투자금 날리고 직원들은 고용불안...면세점 5년의 저주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롯데면세점과 SK네트웍스 워커힐이 면세점 독점 규제 '관세법'의 첫 희생양이 됐다.

14일 관세청은 롯데가 운영하던 잠실 롯데월드점 면세점을 두산타워에게 내줬으며 SK네트웍스는 광진구 워커힐 면세점을 신세계에 뺏겼다.

20년 넘게 운영해온 면세점 운영권을 하루아침에 잃어버린 것이다.

더욱이 수조 원대의 투자와 함께 면세점을 선두로 '관광'을 주요사업으로 전환하고 있는 롯데그룹의 경우 타격이 크다.

15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아버지 생일자리를 방문하며 기자들에게 "협력업체 포함 3000명을 고용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그분들에 대한 고용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며 오히려 직원들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관세법으로 면세점 직원들은 5년마다 고용불안에 시달려야 한다.

또한 새로운 기존 사업자가 신규 사업자로 대체될 때마다 매번 새로운 투자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만만찮다.

업계는 면세점 진입 장벽을 낮춰야 한다고 지적한다.

면세 사업권 취득 기준을 낮춰 '대기업의 전유물'이라는 비난의 해소와 함께 기존 면세사업자의 투자와 사업권 보장해야 한다는 것.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면세점 허가제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최 회장은 "일본만 하더라도 허가제가 아니기 때문에 면세점이 대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다. 수많은 소상공인 들이 면세점을 운영해 지역경제와 관광 사업 확대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건설 관련 비용만 5조원이 들었고, 여기에 중국인 등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중요한 요소가 면세점"이라며 "1년간 막대한 투자를 했는데 모든 게 물거품이 됐다. 이런 식이라면 어떤 기업도 면세점에 중장기전략을 세우고 투자를 하겠냐"고 반문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