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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선정중학교서 고민상담 토크콘서트 진행

17일 서울 은평구 선정중학교에서 열린 아사고 콘서트에서 가수 아웃사이더(무대 위)가 프리스타일 랩을 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전날 서울 은평구 선정중학교에서 600여명의 학생과 교사가 참석한 가운데'아주 사소한 고백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주 사소한 고백(아사고)'은 현대해상이 학교폭력, 학업 스트레스 등 청소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고민을 말할 곳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해 교육부, (재)푸른나무청예단과 함께 2012년부터 진행한 프로젝트다.

'찾아가는 아사고 콘서트'는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민 상담 패널들이 중·고등학교로 찾아가 학생들의 고민을 담은 고백엽서의 사연을 공유하고 화해와 치유의 시간을 함께 나누는 토크 콘서트다.

선정중 3학년 김민지양은 "말로 하기 힘든 이야기를 고백엽서에 쓰고 친구들과 공유하면서 위안을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7일 서울 은평구 선정중학교에서 열린 아사고 콘서트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고백엽서 사연을 공유하고 있다.



17일 서울 은평구 선정중학교에서 열린 아사고 콘서트에 참여한 학생(오른쪽)이 고백엽서에 적은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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