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방북 관련 보도와 관련, 유엔은 18일 "반 사무총장은 다음 주에 북한을 방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가 반 총장의 방북 계획을 보도한지 3일 만에, 신화통신이 '내주 방북' 소식을 타전한지 반나절도 채 되지 않아 나온 공식 입장이다. 이에 따라 반 총장의 내주 방북 계획은 백지화 상태가 됐다.
▲프랑스 파리 테러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테러 위험의 예외가 아니라는 지적에 따라 정치권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18일 테러에 대한 대비태세를 높이고 사전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서 무장고속보트 도입 비용을 비롯한 대(對)테러 예산을 약 1000억 원 증액하기로 했다.
▲국정원은 시리아 난민 200명이 항공편으로 국내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 중 135명은 인도적 체류를 허가 받아 '준난민 지위'로 모처에서 임시 체류 중이며 국정원은 이들이 계속 체류할 수 있는지 심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시민권 취득에 따른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 금지된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39)씨가 한국 비자 발급을 거부당하자 지난달 21일 주LA총영사관 총영사를 상대로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장을 변호인을 통해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했다.
국제
▲프랑스 경찰이 파리 북부 외곽 생드니에서 파리 테러 용의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총격이 벌어져 사상자가 발생했다.
▲미국에서 에어프랑스 여객기 2대가 폭탄테러 위협으로 긴급 착륙하고, 독일 하노버에서는 국가대표 축구경기가 취소되는 등 파리 테러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산업
▲연말 인사철이 다가오면서 재계 곳곳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LG그룹이 11월 말 인사를 단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12월초 삼성, SK, 롯데 등 주요 그룹이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국내 30대 그룹이 불투명한 경기 여건 속에서도 올해 들어 투자를 27%나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30대 그룹 259개 계열사의 지난 1~3분기 투자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57조3627억원(개별 기준)이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정상화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선주사의 굳건한 신뢰가 이어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탱커스로부터 2척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스마트폰 경쟁이 '신흥시장'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15개 '신흥국가'의 스마트폰 시장을 싹쓸이했다.
금융증권부동산
▲ 저금리와 저성장, 인구구조 변화 등 새로운 패러다임에 한국 금융지주사의 핵심인 은행의 수익구조에 적신호가 켜졌다. 전문가들은 소비자가 수수료를 내더라도 불만이 없을 정도의 양질의 금융서비스로 탈바꿈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신용등급이 강등된 기업은 45개사로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앞으로가 더 걱정인 것이, 올해 3·4분기까지 누적적자를 낸 곳은 104개사(전체 상장사 대비 20.88%)로 무더기 신용강등 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전국 분양시장이 정부의 중도금 대출 강화, 내년 금리 인상 예고 등에 마지막 분위기를 놓치지 않으려는 건설사와 수요자로 후끈거리고 있다. 10월 말까지 전국 분양 단지 중 평균 청약률이 100대 1을 넘은 곳은 26개 단지로, 최고 경쟁률은 평균 622.1대 1을 기록한 대구광역시 '힐스테이트 황금동'이 차지했다.
유통 라이프
▲AK플라자가 수원역에 조성한 AK타운(AK플라자 수원점-AK&-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이 통합개장 1주년을 맞았다. AK플라자는 AK타운을 쇼핑·문화의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식품업계가 과대 포장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질소충전 비중을 낮추고 제품 용량을 늘리는가 하면 친환경 소재의 포장재를 도입하는 등 착한 포장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서울시의 택시 불편 신고 줄이기 노력으로 올해 택시불편 신고가 전년대비 12% 감소했다. 서울시는 '택시 민원 전담제'를 도입해 시민의 불편신고를 밀착 관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