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의 모바일 선 주문 서비스 '시럽 오더'가 원하는 시간에 픽업할 수 있는 '픽업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플래닛 모델들이 도미노피자 명동점에서 '시럽 오더'로 주문한 피자를 찾아가고 있다. /SK플래닛 제공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SK플래닛의 모바일 선 주문 서비스 '시럽 오더'가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주문한 제품을 받아갈 수 있는 '픽업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
SK플래닛은 19일 T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픽업 예약, 퀵 오더, 쿠폰·스탬프 등 신규 기능들이 추가된 시럽 오더 2.0 버전을 출시했다.
시럽 오더는 사용자 주변의 제휴매장을 보여주고 선택한 매장의 상세 메뉴를 제공해 고객이 직접 매장에 가지 않고도 맞춤형 주문과 모바일 결제까지 손쉽게 이용 할 수 있는 대표적인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다.
이 중 픽업 예약 서비스는 이용자가 시럽 오더를 통해 원하는 매장을 선택해 메뉴를 고르고, 주문 시 자신이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 제품을 수령(픽업)할 수 있는 기능이다. 기존 '바로 주문'과 '픽업 예약' 중에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주문 후 30분 후부터 15분 단위로 매장의 영업시간 내 언제든 픽업 시간 지정이 가능하다.
SK플래닛은 시럽 오더를 이용하는 주 고객층인 20~30대 남녀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외에도 업무시간 내 회의 준비를 위한 음료나 음식 주문에 자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바로 주문하는 기존 방식 외에도 고객의 일정에 맞게 원하는 시간을 선택 할 수 있도록 픽업 예약 기능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SK플래닛의 박정민 컨슈머 프로덕트 본부장은 "고객이 자신의 '시럽 오더' 이용 패턴에 맞게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했다"며 "앞으로 제휴 업종들이 음식 관련 업종으로 더욱 확대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SK플래닛은 피자 프랜차이즈 도미노피자와 제휴를 통해 국내 400여 개의 도미노피자 매장에서 시럽 오더를 통한 선 주문 서비스를 시작했다. 엔제리너스 커피, 공차, 할리스 등 커피·음료 브랜드와 햄버거(롯데리아), 한식(놀부)에 이어 도미노피자와 제휴를 맺음으로써 현재 시럽 오더의 제휴 매장 수는 전국 300여 개 브랜드 6000개 이상의 매장으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