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1987년부터 생산한 자사의 카메라 'EOS 시리즈'의 글로벌 누적 생산 대수가 8000만 대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1987년 처음 생산된 캐논의 EOS 시리즈는 2014년 2월에 7000만 대를 돌파한 바 있으며 세계 최초로 SLR 카메라에 전자식 마운트 및 AF 시스템을 탑재해 SLR 카메라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에 8000만 번째로 생산된 제품은 5060만 화소를 지원하는 EOS 5Ds R로, EOS 5D 시리즈에 새롭게 추가된 고화질 라인업이다.

캐논은 EOS 시리즈의 인기를 바탕으로 2003년부터 2014년까지 12년 연속 세계·국내 렌즈교환식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 1위를 수성했고 지난 7월에 세계 최초 EF 렌즈 누적 생산 1억 1000만 대를 돌파했다. 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은 "EOS 시리즈가 8000만 대 생산을 돌파한 것은 다양한 계층의 소비자에게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 기술 개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