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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 이병철 28주기…이재용 부회장 추도식 주관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회장의 28기 추도식이 19일 경기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치러졌다.

올해 추도식은 와병 중인 이건희 회장을 대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도식에는 이 부회장과 모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동생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등이 함께 했다.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과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사장단 50여명도 추도식에 참석했다.

추도식은 삼성의 이 부회장 직계 가족들이 선영을 참배한 뒤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들이 참배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관심을 모았던 범 삼성가(家)가 모인 추도행사는 이뤄지지 못했다. 범 삼성가는 이건희, 이맹희 회장의 상속 분쟁이 시작된 지난 2012년 이후 별도의 추도식을 열고 있다.

지난 8월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장례식장에 이재용 부회장과 이부진 사장, 이서현 사장 등 삼성그룹 일가가 여러 차례 조문을 하면서 상속분쟁으로 서먹해진 삼성과 CJ간의 화해무드가 조성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었다.

하지만 예년과 마찬가지로 오전에는 삼성그룹 오너 일가가 추도식을 갖고 오후에는 CJ그룹과 신세계그룹, 한솔그룹 등 범 삼성가가 각각 시간을 나눠 추도식을 진행했다.

CJ그룹은 이날 손경식 회장이 이재현 회장을 대신해 이채욱 CJ주식회사 대표 등 주요 경영진 40여명을 이끌고 참배했다.

손경식 회장은 호암의 맏며느리 손복남 CJ제일제당 경영고문의 동생으로 이재헌 회장이 횡령·배임·탈세 혐의로 구속기소되면서 CJ그룹 경영을 맡고 있다. 이 회장은 건강문재로 구속집행 정지 상태에서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채 재판을 받고 있다. 손 고문도 지난 7월 초 척추골절로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다.

신세계그룹에서는 장재연 신세계백화점 대표, 이갑수 이마트 대표 등 사장단 4명이 방문했다.

호암의 외손자인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도 계열사 사장들과 함께 선영을 찾았다.

추도식 이후 제사는 예년처럼 이날 저녁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렸다. 제사는 이재현 회장을 대신해 아들인 선호씨가 주재했다. 신세계 이명희 회장과 정유경 부사장도 참석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현재 해외 출장 중이다.

이병철 회장은 1938년 삼성물산의 전신인 삼성상회를 창업한 후 삼성그룹을 일궜다. 이 회장은 삼성물산, 제일모직,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의 핵심 계열사들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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