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세일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춰 신용카드사마다 캐시백과 배송비 할인 등을 앞세워 고객 잡기에 나섰다.
카드별 혜택과 제휴 가맹점을 알아둔다면 보다 알뜰한 해외직구를 할 수 있다.
20일 각사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환율 보상제, 배송비 할인, 무이자 할부 전환 등을 진행한다.
환율 보상제는 기준 환율 1100원 대비 전표 매입 시점 환율이 미화 기준 달러당 1100원을 초과하면 차액이 캐시백되고, 1100원 미만이면 실제 환율이 적용되는 행사다.
이달 해외에서 사용 가능한 KB국민카드(KB국민 기업카드, KB국민 비씨카드, KB국민 마에스트로카드 제외)로 미화 기준 100달러 이상 해외 직구 시 혜택이 제공되며, 구매 금액 기준 최대 500달러까지 환율 보상제가 적용된다.
하나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베이츠 신규회원으로 가입하고 하나카드로 50달러 이상 결제하면 10달러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결제금액이 100달러 이상인 경우 추첨을 통해 최대 100달러의 추가 캐시백도 받을 수 있다.
아마존과 아이허브, 랄프로렌, 갭, 샵밥 등 15대 해외직구사이트에서 연말까지 200달러 이상 결제하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하나금융그룹 통합포인트 '하나머니'를 적립해준다.
우리카드는 연말까지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2~3개월 무이자 할부전환 혜택을 제공한다.
또 12월 18일까지 배송대행업체 쉽겟과 제휴를 통해 배송비를 최대 70% 할인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BC카드는 캐시백 행사 및 배송비 할인을 실시한다.
12월 9일까지 바나나 리퍼블릭 등 20대 유명 직구 가맹점에서 누적 기준 100달러 이상 결제하면 10%(최대 2만원)를 되돌려준다.
캐시백 혜택은 행사기간 내 BC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고객 선착순 2만 명에게 제공한다.
또 해외쇼핑몰에서 100달러 이상 결제한 고객이 배송대행지로 몰테일을 이용할 경우 배송비를 20달러 할인해준다.
12월 15일까지 선착순 1만명이 대상이며, 몰테일에서 배송비용 결제 시 즉시 할인 방식으로 적용된다.
캐시백과 배송비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선 BC카드로 결제해야 하며, 두 가지 혜택은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마스터카드는 직구족이 즐겨 찾는 해외 유명 온라인 쇼핑몰과 손잡고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마스터카드와 제휴를 맺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마스터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연말까지 최대 20% 할인과 무료배송 등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 직구족 증가세를 겨냥해 카드사들도 할인, 무료배송, 포인트 적립, 반송비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직구 전용카드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KB국민 FINETECH카드는 베이직 타입 고객에게 해외 온·오프라인 이용금액 10% 할인을 제공한다.
마일리지 타입 고객에게는 전월 이용실적에 관계없이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 결제 금액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1000원당, 대한항공은 1500원당 2마일의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롯데 올마이쇼핑카드(해외용)는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 이용 시 5만원 이상 결제 건에 한해 10% 할인을 제공한다.
글로벌쇼핑 삼성카드 5 V2는 해외 이용금액의 1%를 포인트로 적립해주고, 국제 브랜드 수수료(1%) 면제 혜택이 있다.
또 아이포터 해외 직구 배송비 20 달러 할인 쿠폰을 연 1회, 5% 할인쿠폰을 월 1회 증정한다.
신한 스마트글로벌 신용카드의 경우 온라인을 포함해 해외 이용액 한도나 횟수 제한 없이 2% 할인을 제공한다.
해외 직구로 구매해 국내 무상 애프터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상품에 대해서도 연 50만원 한도 내에서 약관에 따라 보상해준다.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해 이베이츠 추가 캐시백 및 위메프박스와 아이포터 배송비 할인 등 추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