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한중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중국에서 만나 최근 한반도 정세와 북핵 문제 진전을 위한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22일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황 본부장은 중국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최근 한·미·중·일 등 북핵 문제 당사국들 간 일련의 정상회담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인식을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지난달 10일 북한의 노동당 창건 기념일을 계기로 한 류윈산(劉雲山)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의 방북 이후 북중 관계와 관련한 평가도 교환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를 토대로 북한의 도발 억지, 비핵화 대화 재개 등 북핵 문제의 진전을 위한 한·중간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