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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한은 보고서 "증권사, 전사적 유동성 확보방안 마련해야"



증권사는 전사적인 채권 운용실태 점검을 강화하고 유동성 확보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은행 금융결제국 결제리스크팀 고경철 과장과 김민서 조사역은 23일 파생결합증권(ELS, DLS) 발행·헤지운용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기존 금융상품의 대체수익원으로 파생결합증권 수요와 발행이 크게 늘어나고 이로 인해 파생결합증권 관련 헤지 과정에서 증권사의 채권보유 규모도 증가하고 있다.

ELS는 지수·원금비보장형 위주로, DLS는 금리연계·원금보장형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제시 수익률 제고를 위해 복수자산을 기초로 하는 상품발행이 늘어나는 가운데 발행잔액 증가로 자기자본대비 발행잔액 비율이 중형사를 중심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증권사간 경쟁심화로 인해 파생결합증권 판매수수료율이 하락했음에도 고객이탈 방지를 위해 증권사의 제시수익률은 크게 조정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헤지운용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저유동성·저신용등급 채권의 보유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비은행금융채 편입도 크게 증가해 금융시장 변동성 증대시 유동성 정도가 상대적으로 취약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내재됐다.

특히 중소형사의 경우 대형사에 비해 저유동성 채권 편입비중이 높다.

증권사의 파생결합증권 헤지 관련 채권 중 국채·통안증권 및 AAA등급 채권비중을 감안할 때 채권운용 질적 변화가 단기간 내 지급결제시스템에 직접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국채·통안증권 및 AAA등급 채권비중은 3월말 기준 57.7%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고객RP 담보채권 및 자기자본투자 채권 등을 포함할 경우 71.5%에 이른다.

이에 보고서는 은행 등에 비해 자금조달구조가 취약한 점 등으로 인해 금융스트레스 상황 발생 시 보유채권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의 어려움 등과 같은 리스크 축적을 사전에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증권사는 전사적인 채권 운용실태 점검 강화, 결제유동성 확보 여부 상시 점검 등을 통해 필요시 실효성 있는 유동성 확보방안을 미리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감독당국은 최근 발표한 파생결합증권시장 관련 대응방안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한편 한국은행도 공동검사 및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소액결제시스템 참가 증권사의 결제유동성 확보 여부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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