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고려대학교 미래성장연구소가 25일 오후 2시부터 '한국 노동시장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고려대학교 하나스퀘어에서 정책세미나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첫 번째 연사로 금재호 한국노동경제학회장이 '노동개혁의 추진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금재호 학회장은 기간제 근로자의 사용 기간을 늘리고 파견근로의 범위를 늘리자는 제안을 한다. 기간제 근로자의 사용을 막을 수 없다면 사용 기간을 늘려 정규직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높이고, 파견근무를 모든 직종으로 확대하되 근로조건의 보호를 강화하자는 내용이다.

이어 한국노동연구원 이규용 연구위원은 '청년실업의 현황과 해결 방안'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이규용 연구위원은 한국의 청년 고용률이 OECD평균에 미치지 못함을 지적하며 공급자 중심인 지금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일자리 간 격차 해소와 청년들의 경력 개발 지원을 요구할 계획이다. 고려대 미래성장연구소는 두 발표를 마친 후 전문가 6인의 토론회가 진행될 것이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