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SK플래닛의 간편결제 서비스 시럽 페이가 11번가에서 한번에 쿠폰사용, 제휴할인, 포인트 사용 등을 적용해 결제할 수 있는 '원 클릭' 복합결제 기능을 24일 선보였다.
11번가 앱이나 모바일 웹페이지를 통해 물건을 구매하면 '시럽 페이 원클릭 결제'라는 구매버튼이 나타난다. 이를 선택하면 고객의 11번가 계정에 보유하고 있는 11번가 포인트, 쿠폰과 미리 등록해 둔 OK캐쉬백, T멤버십 등 포인트 할인, 여기에 제휴카드사 별 할인혜택 들을 적용해 자동으로 최적의 결제가격을 알려준다.
이용자는 원하는 할인내역이나 원하는 만큼의 포인트 사용여부를 결정한뒤 시럽 페이 결제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결제를 마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결제 기능은 고객이 가장 경제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맞춤형 결제 서비스로 특히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모바일 쇼핑환경에 최적화 돼 있다. 시럽 페이는 결제 고객의 재이용율(2회 이상 사용한 고객)이 50%에 이를 정도로 편리함에 대해 검증된 결제 서비스로, SK플래닛의 이은복 머천트 프로덕트 본부장은 "이번 원클릭 결제를 통해 향후 11번가 내에서 '시럽 페이'의 결제 비중 및 거래액이 크게 증가하면서 대표적인 주 결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오픈마켓 11번가와 시럽 페이의 시너지를 통해 결제 서비스 관련 고도화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및 지속적인 결제 편의성 개선을 이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말 T스토어의 영화, e북, 만화, 쇼핑 등 콘텐츠 구매에 적용된 데 이어 현대 H몰 온라인·모바일 쇼핑몰에서 시럽 페이를 사용할 수 있으며 다음달에는 인터파크 도서, 예스24등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더불어 연내 출시를 앞둔 T맵 택시 2.0의 요금결제 수단으로 시럽 페이가 적용 되면 '시럽 오더'에 이어 오프라인 간편 결제 시장으로의 확대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