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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서울 상도동 YS 사저 '민주화 성지' 보존 추진

내년 개관 기념도서관과 별도로 명소 조성키로

서울 상도동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사저./손진영 기자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울 상도동 사저가 민주화 성지로 보존되는 방안이 추진된다.

김 전 대통령측 관계자는 24일 "김 전 대통령의 상도동 자택은 규모는 작지만 수십 년에 걸친 우리나라 민주화의 역사가 서려 있는 곳"이라면서 "김 전 대통령과 손명순 여사가 계시지 않더라도 후대에 이런 역사를 알리기 위해 있는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미 상도동 자택을 포함해 전 재산을 '김영삼 민주센터'로 기부한 상태다. 자택 인근에는 이를 재원으로 건립하는 '김영삼 대통령 기념도서관'이 내년 초 개관을 앞두고 있지만 유족측은 이와 별도로 상도동 자택을 원형대로 유지한 기념관 형식으로 남기기로 하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저에는 가재도구와 옷가지를 포함해 김 전 대통령과 손 여사가 생활했던 형태가 그대로 보존된다.

지하 4층, 지상 8층 규모의 기념도서관에는 김 전 대통령의 출생부터 성장, 집권, 퇴임 후까지의 각종 자료와 서적, 동영상 등을 전시해 '민주주의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상도동 자택은 '인간 김영삼'을 보여주는 역사적인 명소로 조성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90년대말 붕괴 위험 진단을 받으면서 새로 지어진 상도동 사저는 대지 333.8㎡(101평)에 1층 152㎡(46평), 2층 109㎡(33평), 옥탑 16.5㎡(5평) 등을 갖춘 주택이다. 역대 대통령 사저 가운데 가장 작은 규모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의 고향인 거제 장목면에는 13살까지 성장했던 생가와 바로 옆에 대지 475㎡의 2층 건물인 대통령 기록전시관이 지난 2010년 5월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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