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은행

수출입은행, 삼성물산 수주한 영국 교량건설사업에 자금지원

머지 게이트웨이 교량사업 준공 후 조감도



한국수출입은행은 삼성물산이 수주한 영국 머지 게이트웨이 교량 건설사업에 자금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은에 따르면 머지 게이트웨이 공사는 영국 리버풀과 맨체스터 지역을 연결하는 길이 2.13km인 6차선 사장교 및 접속 교량 건설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6억 파운드에 달한다.

사장교는 일반 교량의 교각에 해당하는 주탑에 케이블을 경사지게 설치하고, 이를 통해 주탑과 상판을 연결해 지지하는 형식의 특수 교량이다.

국내 인천대교, 서해대교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물산(지분 33.3%, 1억 5000만 파운드)은 지난해 4월 영국 건설사인 키어그룹, 스페인 건설사 FCC와 설계 및 시공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공사를 수주했다.

현재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수은은 이번 사업에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1억 파운드 규모의 금융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수은의 금융지원은 한국기업 최초로 선진 건설시장인 영국의 대규모 인프라 민관협력사업(PPP)에 진출한 것을 지원하는 취지다.

PPP(Public Private Partnership)는 정부 주관 하에 민간 사업시행자가 추진하는 사회기반시설의 신설·증설·개량 또는 운영을 위한 사업이다.

수은 관계자는 "사장교 등 특수교량 사업은 부가가치와 고용창출 효과가 큰 분야"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수은의 금융지원과 국내 건설사의 기술력을 무기로 영국 현지의 다른 사업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