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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KB투자증권과 함께하는 자산관리>(12)공장주문을 꼼꼼히 살펴라

이영준 KB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



다음주에는 미국 제조업지표, 소매판매, 고용지표, 건설지출 등 주요 경제지표들이 줄줄이 발표된다. 오는 15~16일(미국 현지시간), 미국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어 금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경제지표들을 꼼꼼히 챙겨보아야 할 한 주다.

경제지표 중에서도 제조업 경기 상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공장주문(수치)을 알아보고자 한다. 공장주문수치는 내구재와 비(非)내구재 주문지수를 합한 것으로 미국의 제조업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특히 관심 있게 봐야 한다. 내구재는 교체 수명이 최소 3년 이상인 제품들로 공장주문의 53%를 차지하는 제품들이다. 자동차, 냉장고, TV와 같은 것들이 내구재에 속한다.

반면 나머지 47%를 차지하는 비내구재는 음식료, 의류, 유류제품과 같은 품목들이다. 비내구재는 전체 소매매출의 63%를 차지하고, 소매매출이 증가와 기업 생산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해 제조업 상황을 파악할 때 내구재와 비내구재를 합쳐서 전망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구재는 경기 싸이클을 미리 파악하는데 매우 유용하다. 대부분 고가의 제품이면서 교체 주기가 길기 때문에 기업의 투자나 지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고용이나 산업생산, 이윤 등의 경제 요소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비내구재들은 주로 생필품이기 때문에 단기간의 경기 흐름을 파악하는데 유용하다. 비내구재 주문, 즉 생필품 수요가 전년대비 크게 늘어났다면 당장 다음달 발표될 소매판매나 소비지출 항목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어 면밀히 살필 필요가 있다.

특히 공장주문을 살필 때 운송과 방산재를 제외한 제조업 주문을 관찰할 것을 권한다. 이유는 종종 민간항공기 및 방산재 지출이 급증하는데, 이는 신규 주문액 규모가 다른 재화들에 비해 커서 전체 신규 주문액에 대한 급격한 상승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전체 제조업계에 대한 판단을 내릴 때는 실제보다 부풀려져 보일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이영준 KB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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