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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기축통화 편입에 국내 전문가 진단은

중국 위안화의 특별인출권(SDR) 기반통화 편입이 단기적으로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국내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로 위안화 강세가 한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기업의 대중국 수출 물량 결제가 대부분 달러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위안화가 대안으로 부각되면 달러 편중에서 벗어나 환율 변동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이란 관측에서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은 1일 "위안화의 SDR 편입은 중장기적인 이슈다. SDR 편입이 위안화 약세의 단기적 흐름을 반전시키기는 어렵다"며 "장기적으로 위안화의 가치가 높아지면 우리나라는 달러화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 중국과 통화스와프까지 체결한 상황에서 외환 건전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주옥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신흥국이 미국 달러화에만 의존하는 시스템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서 "이는 달러화의 변동성이 신흥국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들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엄치성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본부장은 "우리 기업의 대중국 수출 물량 결제는 90% 이상이 달러로 이뤄진다"며 "위안화가 SDR에 편입되면 위안화 결제가 늘어나 달러화 변동에 따른 피해에도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위안화가 달러화나 유로화와 함께 시장에서 국제통화로 대접받기 위해선,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독립성 제고나 위안화 관련 통계의 투명성 확보 등 중국 정부의 선행 과제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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