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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위안화 변동성 더욱 잘 대비해야



중국의 위안화가 국제통화기금의 특별인출권(SDR) 기반통화에 편입돼 국제통화로 신분상승했다. 앞으로 국제금융질서에 작지 않은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한국의 국채를 3조원 가까이 보유해 룩셈부르크와 미국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우리나라와 중국의 경제관계는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따라서 위안화 국제화의 영향에 특히 유의하지 않을 수 없다. 무엇보다 달러화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과거 개발연대 뿐만 아니라 외환위기가 닥쳤을 때 가장 큰 어려움은 달러부족이었다. 그렇지만 앞으로는 위안화라도 넉넉하게 보유하고 있으면 외부충격을 다소 완화시킬 수 있다. 우리 기업들이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하는데도 한결 좋은 환경이 됐다. 위안화로 직거래함으로써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때마침 FTA까지 맺어졌으니 중국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그렇지만 중국 금융시장의 불투명성과 통계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불안도 역시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중국은 어느날 갑자기 금리를 올리거나 내리고, 위안화를 평가절상하거나 절하해 왔다. 중국의 경제통계가 발표되면 곧바로 우리나라 금융시장은 몹시 요동쳤다. 더욱이 그 통계의 신뢰성이 낮기 때문에 갖가지 추측이 난무하기도 한다.

이렇듯 중국의 경제정책과 금융시장에는 아직 안개가 짙고 위안화의 움직임도 쉽사리 예측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아울러 위안화의 작은 변화도 우리나라에 미치는 충격이 더 커질 것임을 유의해야 한다. 한마디로 위안화의 국제화는 이제 우리에게 양날의 칼인 것이다. 따라서 위안화 변동 가능성에 더욱 확실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 정부는 올해 안에 중국 채권시장에서 위안화 표시 외평채를 발행하고, 내년에는 중국 상하이에 원/위안 직거래시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한발 더 나아가 위안화 보유비중을 높이면서 중국 경제정책당국과의 협력도 더욱 강화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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