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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KB투자증권과 함께하는 자산관리>(16)SDR 편입 날개 단 위안화

김정호 KB투자증권 리서치센터 매크로·자산배분전략팀 선임연구원



지난달 30일, 국제통화기금(IMF)는 위안화의 SDR(특별인출권) 편입을 결정했다. 편입비중은 10.92%로 달러화, 유로화에 이어 세 번째 규모로 편입시점은 내년 10월부터다. 현재는 달러화, 유로화, 엔화, 파운드화 등 총 4개의 통화로 이번 편입비중 조정으로 위안화까지 총 5개의 통화로 구성될 예정이다.

SDR은 쉽게 말해 인출권이다. IMF가맹국이 정해진 조건에 따라 IMF로부터 국제유동성을 인출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SDR 권리를 가진 회원국들은 출자한 비중에 따라 필요할 때 IMF로부터 언제든지 SDR을 인출할 수 있다. 일종의 지급준비율인 것이다.

이번 SDR 편입으로 위안화는 글로벌 채권시장과 주식시장 등에서 수요가 높아질 것이다. 또 위안화의 국제통화 인정으로 상하이 A주의 MSCI 편입 등 중국 금융시장 선진화 일정도 더욱 촉진될 예정이다. 글로벌 결제수단으로서의 가치도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무역비중에 비해 중국 금융시스템의 불안으로 절대적으로 낮았던 위안화의 결제 비중은 SDR편입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역시 무역시장뿐만 아니라 금융시장에서도 중국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위안화가 받는 실질적 혜택은 '불확실성 제거'다. 그 동안 중국은 실물 경제규모는 확대되었지만 금융시장은 다소 불안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SDR의 편입으로 금융시장에 존재하던 불확실성이 다소 제거되면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던 중국 기업들과 지방정부들의 유동성 조달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김정호 KB투자증권 리서치센터 매크로·자산배분전략팀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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