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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 산업용 스마트 글래스 최초 공개

한국엡손이 9일 산업용 스마트 글래스 '모베리오 프로 BT-2000'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한국엡손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한국엡손이 오는 9일부터 개최되는 '2015 앱쇼코리아'에서 산업용 스마트 글래스 '모베리오 프로 BT-2000'을 최초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모베리오 프로 BT-2000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술과 고정밀 센서를 활용한 업무 지원용 스마트 글래스로 건축, 운송, 의료 등 다양한 업계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작업자가 보고 있는 현장을 원격으로 공유하거나 제품을 조립하며 조립 과정 시뮬레이션을 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제품은 블루투스, 와이파이 등 무선연결을 지원해 다른 스마트기기, 서버와 연결할 수 있다. 안경 형태의 글래스 위에 500만 화소의 카메라도 탑재해 사용자가 보고 있는 현장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공유한다. 관성측정 장치(IMU)와 고정밀 동작 센서인 자이로스코프, 가속도계 탑재로 작업자의 머리의 방향과 움직임을 감지해 보다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하며 플립업 시스템을 채택해 안경 부분을 올리는 것도 가능하다.

신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엡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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