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시황

<KB투자증권과 함께하는 자산관리>(17)화장품 시장에 부는 '메이드 인 코리아' 바람

양지혜 KB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기업분석1팀 선임연구원



올 한해는 전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의 활약이 눈부셨다. 국내 화장품 회사들이 중국 시장 내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이유는 온라인 채널의 성장 등 화장품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면서, 젊은 소비자들에게 참신하고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로 어필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과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의 카테고리 및 지역 다변화로 본격적인 해외 확장기에 진입해 내년에도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내년 국내 화장품 시장은 올해 대비 8.5% 성장한 19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방한 중국인들이 연평균 15%대 성장세를 보이면서 중국인 인바운드 화장품 소비 규모는 내년 5조 3,0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중국 화장품 시장은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2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2~3선 도시의 소비 확대와 화장품 카테고리 다변화로 2018년 중국 화장품 시장 규모는 원화 기준 약 5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채널별로는 중국 내 백화점 채널의 성장률은 크게 둔화된 반면, 특히 모바일을 포함한 온라인, 인터넷과 전문판매점 등 중저가 채널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국내 화장품 업체들이 놓쳐서는 안 될 시장이다.

미국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진입 성과도 기대된다. 미국 화장품 시장의 성장률은 연평균 2%에 불과하지만, 75조원 규모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다. 성숙 시장이지만 쿠션 파운데이션 등 니치마켓에서 한국 화장품의 차별화된 강점들이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미국 소매유통업체들의 한국 화장품 취급 브랜드가 늘어나면서 미국 수출액이 급증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성장세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연말 차익실현 및 업종 전반에 대한 밸류에이션 부담에도 4·4분기에는 중국 관광객 수 증가로 화장품 업종 주가 회복세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투자자들이라면 화장품 업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양지혜 KB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기업분석1팀 선임연구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