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LS네트웍스는 지난 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4회 '한·러 비즈니스 어워드'에서 한국 기업·기관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한·러 비즈니스 어워드는 지난 2011년부터 한국과 러시아의 경제, 비즈니스 협력관계에 기여한 기업이나 기관을 선정하고자 개최됐으며 한 해의 통상, 교역, 투자 실적 등을 기준으로 각 기업과 기관을 심사한다.

이번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LS네트웍스가, 우수상(한국무역협회 회장상)은 롯데호텔이 수상했다. LS네트웍스는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러시아를 포함한 CIS지역(과거 소비에트 연방 지역)에서 착실하게 사업 현지화를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러시아 극동 조선소 현대화 프로젝트, 서부지역 가스 충전 시설 프로젝트 등이 대표적인 LS네트웍스의 사업이다.

김승동 LS네트웍스 대표는 "오랜 기간 러시아 지역에서 사업을 진행했는데 이런 상을 받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러시아 양국의 활발한 교류와 사업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