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의 눈물 연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최고의 연인'에서는 아름(강민경)이 영광(강태오)에게 아버지 죽음에 대한 아픈 상처를 고백했다.

이날 아름이 케이크를 가져오자, 영광은 “너 생일 케이크 안 먹잖아?”라며 의아해했다. 이에 아름이 “이제부터 먹어보려고. 엄마도 아빠 잊고 재혼하신다는데, 나도 부모님에 대한 미안함 털어버리고 싶어”라고 전했다.

이어 아름은 “이젠 생일에 슬퍼하지 않을 거야”라며 “나같이 재수 없는 애, 어디에도 없을 거야”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영광이 “너희 아버지, 너 생일 케이크 사러 나가셨다가 사고로 돌아가신 건 네 탓이 아니야”라고 전했다.

또 아름은 “엄마가 재혼하신다니까 너무 좋더라. 항상 미안했는데 빚 탕감받는 느낌도 나고”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MBC 일일연속극 '최고의 연인'은 독신녀, 이혼녀, 재혼녀의 고민과 갈등을 현실감 있게 보여주며 따뜻한 가족애를 그리는 드라마다. 매주 월~금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