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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KB투자증권과 함께하는 자산관리>(20)내년 보험영업 수익성 개선 이어질 전망



올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개선되기 시작한 손해보험사의 주가와 실적은 내년에도 양호한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는 그 동안 손해보험사의 보험영업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특정 보험상품들의 손해율이 직간접적인 보험료 인상 등을 통해 안정화되는 구간에 들어섰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한다. 더욱이 최근 금융당국이 보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보험료 산정의 자율성을 제고시키는 방안들을 발표하면서 내년에도 보험료 조정 폭의 확대 가능성은 증가한 상황이다.

자동차보험과 장기 위험보험에서의 손해율 상승은 그 동안 보험영업 수익성 악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한다. 상위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난 2011년부터 꾸준하게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되어 왔다. 자동차를 보유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해야 하는 자동차보험의 특성상 가계소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보험료 인상이 제한적이라는 특징이 있다. 또한 위험손해율 역시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실손보험의 경우 평균적인 손해율이 130%를 상회하면서 보험영업 수익성 악화에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추세적인 상승을 보였던 자동차보험과 장기 위험보험 손해율은 올해부터 하락세를 보이며 점차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특히 내년에는 실손보험에 적용되는 위험률 조정한도 폭이 현재 25%에서 30%로 확대되기 때문에, 위험보험료 인상과 더불어 손해율 안정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러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진다면, 손해보험사 중에서도 손해율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보험사가 수혜 또한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전망합니다. 2011년 이후 모든 손해보험사가 장기 위험손해율의 상승을 보였으며, 그 중에서도 현대해상의 손해율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올해 들어 위험손해율의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더디기는 하나 향후 장기적으로 개선의 여지는 더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 손해율 역시 모든 손해보험사가 상승 추세를 보여왔지만 그 중에서도 메리츠화재와 현대해상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중 현대해상은 동부화재와 마찬가지로 두 자릿수의 자동차보험료 성장률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자동차 손해율 하향 안정화가 가시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금리 하락에 따른 투자영업 수익성의 악화 가능성은 제한적인 가운데, 내년에는 시장금리가 완만한 상승을 보일 가능성이 높고 보험영업의 수익성 개선이 동반됨에 따라 보험산업 전망은 다른 금융업 대비 밝을 것으로 판단한다. 유승창 KB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기업분석 1팀 팀장/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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