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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KB투자증권과 함께하는 자산관리>(24)달러 강세 언제까지?

미국 달러는 전년 대비 18% 상승했다. 투자 자산으로는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달러화 지수에 포함된 통화 중 유로화는 절반이 넘는 57%를 차지한다. 최근 유럽에서는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인하, 자산 매입 등 양적완화를 시작한 반면 미국에서는 양적완화가 종료되고 기준금리 이상을 준비중이다. 미국과 유럽의 통화정책 차별화가 유로화 약세, 달러화 강세를 이끈 것이다.

문제는 미국의 달러화 강세가 결국 신흥국 통화 약세와 국제유가 하락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신흥국 통화는 기준 통화로 달러화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달러화를 기준으로 거래되는 원자재 가격도 마찬가지여서 달러화 강세는 원자재 가격 하락을 불러온다.

이렇듯 달러화 강세로 인해 신흥국 통화와 원자재 가격은 곤두박질하고 있다.

그렇다면 달러화 강세는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1967년 이후 달러 사이클은 10년 약세 사이클과 6년 강세 사이클을 보이고 있다. 달러화는 장기 사이클을 보여주고 있다. 사이클의 진폭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주기는 매우 일정한 패턴을 보인다.

이런 상황을 종합해 볼 때 달러화 강세 사이클을 감안하면, 신흥국 통화 약세, 국제유가 하락의 저점을 지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달러화 강세가 진폭이나 속도 측면에서 올해 대비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이며 달러 강세는 연간 4~7% 수준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내년 하반기쯤 달러 강세는 종료될 것이 유력하다. 유럽과 일본의 양적완화도 내년에 종료될 것이다.

과거와 비교해보면 달러 강세 사이클이 내년에는 둔화 구간으로 진입할 것이라는 점, 오는 2017년과 2018년 사이에 달러 강세는 종료될 것이라는 점, 그리고 현재는 신흥국 통화와 국제유가 등이 저점을 지나고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문정희 KB투자증권 리서치센터 매크로/자산배분전략팀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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