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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국민 재테크 ELS, 국민 애물단지?

올해 시장에 선보인 주가연계증권(ELS) 10개중 7개는 조기상환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저금리 시대에 '국민 재테크' 상품으로 등장했지만 머지않아 키코처럼 '시한폭탄'으로 되돌아올지 모른다는 경고 목소리가 높다.

17일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2015년 발행된 ELS 중 6개월 경과 후 조기 상환된 비율은 33.4%에 불과했다.

이기욱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5월 이후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이하 H지수)를 중심으로 주요 주가지수들이 하락 추세를 나타내면서 ELS 조기 상환 비율이 급격히 떨어졌다"며 "2015년 발행된 ELS 중 6개월 경과 후 조기 상환된 비율은 33.4%로 직전 3개년도 평균 비율인 73.4%의 절반도 채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도별로 조기상환 비율은 2012년 74.7%, 2013년 57.0%, 2014년 88.6%였다.

이 연구원은 "최근 발행되는 ELS는 대부분 주가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하고 있다"며 "투자 위험을 줄이려면 투자 금액을 1년에 걸쳐 나눠 투자하는 것도 주가 급락으로 인한 투자 위험을 줄이는 방안"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ELS의 평균 목표 수익률도 계속 하락하는 추세다.

ELS 목표 수익률은 2012년 연 9.31%에 달했지만 2013년, 2014년, 2015년 각각 연 7.39%, 연 7.17%, 연 6.42%로 낮아졌다.

급기야 올해 11월 발행된 조기 상환형 ELS의 평균 목표 수익률은 연 5.9%까지 내려갔다.

이 연구원은 "ELS 수익률에 영향을 끼치는 대표적 요인은 금리와 기초 자산의 변동성 등인데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지속 하락한 것이 ELS 수익률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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