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동부대우전자는 자사 벽걸이형 드럼세탁기 '미니'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제품의 시장성·성장성·글로벌 경쟁력 등을 평가해 7년 안에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선정한다.

동부대우전자의 미니는 두께가 29.2cm에 불과한 세계 최초의 벽걸이형 제품으로, 설치와 이용이 편리한 것이 강점이다. 특히 세탁 용량이 3kg에 불과해 기존 드럼세탁기에 비해 세탁시간(60%)과 물 사용량(80%), 전기료(86%) 등을 절약해 세컨드 세탁기로 인기를 얻으며 최근 누적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