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갓세븐 멤버 주니어(박진영)와 배우 지우가 영화 '눈발'(감독 조재민)의 남녀 주인공 역할로 캐스팅을 확정했다.

'눈발'은 경남 고성의 한 마을로 전학온 남학생이 같은 반의 여학생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가슴 아픈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이창동 감독의 제자이자 단편 '왕진'과 '징후'로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신예 조재민 감독의 작품이다.

주니어는 갓세븐의 멤버이자 드라마 '드림하이2' '남자가 사랑할 때' '사랑하는 은동아', 웹드라마 '드림 나이트'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왔다. '눈발'에서는 십대 소년의 진폭이 큰 심리 변화를 연기해 배우로서 확실한 인장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지우는 '이층의 악당' '전설의 주먹' '카트' 등을 통해 영화계의 주목을 받아온 배우다. '눈발'에서는 처음으로 극의 전체를 이끌어가는 주연을 맡아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눈발'은 영화사 명필름이 설립한 명필름영화학교의 첫 작품이다. 내년 1월 1일 경남 고성에서 크랭크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