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반구 형태의 특별관 스피어X.
CGV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반구 형태의 특별관 '스피어X(SphereX)'의 국내 2호관이 24일 CGV 영등포에서 오픈한다.
스피어X는 오감체험특별관 '4DX', 다면상영 시스템 '스크린X'와 더불어 CGV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특별관이다. 지난 7월 8일 CGV천호에 첫 번째 스피어X 상영관을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중국 CGV 칭다오 완샹청과 인도네시아 CGV 블리츠 GI 등 해외에도 2개 상영관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CGV 영등포 스피어X 상영관은 각종 콘서트와 뮤지컬의 공연장으로 활용되던 영등포아트홀을 리뉴얼해 만들어졌다. 총 좌석 387석 규모로 CGV천호 스피어X 상영관(213석)보다 월등히 큰 규모를 자랑한다.
반구 형태의 공간에 좌우 상하로 기울어진 커브드(Curved) 스크린, 실링 스피커(Ceiling Speaker)를 통한 SKY 3D 사운드, 객석별로 최적화된 시야각을 제공하는 레이 백 체어(lay back chair) 등 극장의 메인 요소인 3S(Sereen, Sound, Seat)를 강화해 몰입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CGV 영등포 스타리움에 이어 '레이저 영사기'를 도입해 한층 더 생생한 색감과 입체적인 화면을 선사한다. 새로 도입된 레이저 영사기는 미국 크리스티사가 스피어X에 가장 최적화해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9P 4K 레이저 영사기로 3D 상영 시 한층 더 실감나는 효과를 느낄 수 있다.
CGV 영등포 스피어X의 첫 영화는 '히말라야'다. 광활한 설원을 배경으로 한 영화다 보니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스피어X와는 찰떡궁합이란 평가다. 관객들은 마치 대자연의 품 안에 안겨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CGV 컬처플렉스기획팀 성인제 팀장은 "스피어X는 4DX, 스크린X에 이어 세계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영상, 사운드, 시트 등에서 CGV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한 특별관"이라며 "관객들은 완전히 새로운 관람환경을 통해 기존 상영관과는 전혀 다른 특별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