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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메트로, 과학적 자산관리로 시민 안정성 강화

서울메트로, 과학적 자산관리로 시민 안정성 강화

도시철도공사와의 통합에 효과적으로 작용할 것

서울메트로가 과학적 자산관리를 통해 지하철 사건·사고를 줄이고 시민 안정성을 강화한다.

22일 오전 서울시청 기자실에서는 서울메트로 과학적 자산관리 체게 구축 기자설명회가 열렸다.

이정원 서울메트로 사장은 "최근 지하철 관련 사건·사고가 많아 시민에게 불편을 끼쳤다. 죄송하다는 말씀 먼져 드린다"며 자산관리 통합시스템 도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서울메트로는 전동차부터 작은 부품까지 총 11만 점의 자산을 일일이 바코드로 등록하는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발주부터 불용까지 자산별 생애주기 이력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통합관리해 잔고장은 줄이고 시민 안전성은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개통 후 40년이 넘은 서울메트로 전동차는 전반적으로 시설이 노후화되고 신규투자 수준의 대규모 시설 개량(2019년까지 1조 9349억 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자산관리 통합시스템'을 도입해 기존의 자산 사후정비 체제를 예방정비 체제로 전환하게 되면 노후 자산을 제때 관리해 지하철의 고장은 줄이고 안전성은 강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중복투자 등 비효율성이 제거돼 연간 약 200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자산관리 통합시스템'은 노후도, 가동률, 고장이력 등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인 '자산관리 맵'과 'TCO(총소유비용) 관리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TCO 관리 시스템'은 자산의 투자에서 폐기까지의 실제 운영원가를 분석할 수 있어 설비단위별 비용 산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 '설비등급제'도 도입한다. 자산의 고장이력을 통해 열차 운행에 지장을 주는 정도를 분석하고 그 중요도를 A,B,C,D 등급별로 나눠 관리하는 것이다.

이러한 서울메트로의 자산관리 모델은 내년 말 서울도시철도공사와 통합을 앞두고 양 공사 자산부문을 통합하는 데 효과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원 서울메트로 사장은 "노후화된 설비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데이터에 근거한 자산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서울지하철이 사후정비 체제에서 예방정비 체제로 전환기를 맞은 만큼 안전한 지하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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