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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국내 최高층 빌딩 '롯데월드타워', 대들보 올리다

롯데월드타워 조감도. /롯데물산



◆세계 최고의 안전 설계 '롯데월드타워'

[메트로신문 김성현기자] 세계 5위, 국내 1위(555m) 초고층 빌딩인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외장 공사가 마무리 됐다.

시행사인 롯데물산은 22일 오후 2시 30분부터 약 1시간에 걸쳐 롯데월드타와 123층에 마지막 구조물을 올리는 상량식을 진행할 예정일고 밝혔다.

롯데월드타워에는 쇼핑, 오피스텔, 호텔, 롯데그룹 사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내년 말까지 내장 공사가 마무리된다.

총 무게 75만t, 높이 555m의 롯데월드타워는 최고층 빌딩일 뿐 아니라 공사 규모면에서도 국내 최대 규모다. 타워 전체 외장 공사에만 약 22만㎡의 콘크리트가 들었갔다. 이는 32평 아파트 5500세대를 지을 수 있는 양이다.

당초 롯데월드타워의 건설을 두고 안전성 등의 문제가 지적됐지만 기초 매트(MAT)를 만든 과정부터 심혈을 기울였다. 지하 38m 깊이 화강암 암반층에 길이 30m, 직경 1m의 파일 108를 박고 그 위에 좌우 길이 72m, 두께 6.5m의 매트를 깔았다. 이 매트의 두께는 세계 최고층 빌딩인 '브르즈 할리파'(높이 829.84m, 매트 두께 3.7m)보다 1.8배나 두껍고 투입된 콘크리트 양도 2.5배 많다.

특히 롯데월드타워에 사용된 콘크리트의 강도는 화재 등에도 녹지 않고 3시간 이상 버틸 있도록 일반 콘크리트의 3배 이상으로 설계됐다.

타워의 뼈대인 '코어윌'(Core wall)과 8개의 기둥도 최대한 견고하게 지어졌다.

롯데월드타워의 설계를 맡은 미국 초고층 전문 업체 KPF사 설계 책임자 제임스 본 클렘퍼러는 "롯데월드타워 메가 칼럼은 워낙 크고 단단해서 비행기가 직접 부딪치는 실험에서도 끄떡없이 원형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롯데월드타워에는 40층마다 1개씩 중심부 기둥들을 묶는 구조물이 있어 건물이 충격을 받았을 때 버티는 역할을 한다. 롯데물산에 따르면 진도 9의 지진가 순간 최대풍속 초속 80m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탈출 수단 준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총 비상계단 수 1만2000개와 기존 엘리베이터보다 2배의 수송능력을 가지고 있는 '더블덱 엘리베이터' 17대가 설치돼 사고 시 63분 내 모든 인원이 탈출할 수 있도록 했다.

더블덱 엘리베이터는 1분에 600m 이동이 가능하며 총 54명이 탑승할 수 있다.

◆쇼핑부터 사무까지 국제 허브센터로

총 129개 층, 33만578㎡(약 10만평) 규모의 롯데월드타워에는 쇼핑물부터 사무실까지 다양한 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다.

우선 지하 1층부터 지상 12층까지는 금융센터, 프리미엄 헬스케어센터, 여행서비스센터, 한식당 등 복합 서비스 시설이 들어선다.

14층부터 38층의 중층부에는 다국적 기업들이 들어서는 '프라임 오피스'로 구성된다.

42층~71층은 거주 공간으로 '프리미엄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76층에서 101층까지는 6성급 호텔이 들어선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이곳에 레지던스(호텔식 서비스 오피스텔)을 분양받아 이사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8층~114층은 프라이빗 오피스로 활용된다. 현재 명동 롯데호텔에 집무실을 두고 있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내년 말 공사가 완공되면 이곳으로 집무실을 옮길 예정이다. 117층~123층은 전망대로 활용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상량식에는 박원순 서울 시장,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대사 등을 비롯한 200 여 명의 정·재계 인사들이 참여해 롯데월드타워의 대들보가 들어서는 것을 축하했다. 롯데월드타워의 건설을 숙원으로 생각했던 신 총괄회장은 이날 상량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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