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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히말라야' 개봉 12일째 400만 관객 돌파



영화 '히말라야'가 개봉 12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히말라야'는 개봉 12일째인 27일 오후 1시 기준으로 누적 관객수 400만2001명을 기록했다. 이는 1년 전 개봉해 1000만 영화에 등극한 '국제시장'과 동일한 흥행 속도다.

지난 16일 개봉한 '히말라야'는 개봉 4일째 100만, 개봉 8일째 200만, 개봉 10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 겨울 극장가 최고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크리스마스에는 역대 크리스마스 최다 관객수 동원작인 '변호인'(64만624명)을 넘어선 74만6420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도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충무로 황정민·정우·조성하·김인권·라미란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 네팔·히말라야·프랑스 몽블랑 현지 로케이션 촬영을 통한 생생한 볼거리,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가슴 뭉클한 감동 등이 흥행 요인으로 분석된다. 관객 입소문을 타고 연말과 새해 극장가에서도 흥행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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